아이폰8은 거들뿐.. 주인공 아이폰X 가격과 출시예상일은?
(사진: 애플 홈페이지)
1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아이폰X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발표가 고 시티브잡스를 리마인드하며 시작된 공개이벤트라서 특별히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열렸다고 하죠.
(사진: 애플 홈페이지)
애플파크는 UFO형상 'UFO 신사옥'이라는 애칭이 붙어있기도 하지요.
17년 4월에 완공되어 1만 2,000명에 달하는 애플 직원이 옮겨 이사를 하곤 했습니다. 건물의 모든 시설이 재생가능 에너지로 구동되어 친환경 건축물이라 많은 관심을 받았죠. 과연 스티브잡스의 마지막 유산이 될만한 애플파크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진: 애플 홈페이지)
이번 공개이벤트는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를 공개한 후 "한 가지 더(one more thing)"라는 자막을 소개하며 아이폰X를 소개했습니다. 10주년 기념 에디션이라서 바로 "X" 로마자로 숫자 10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를 공개했을 때보다 아이폰X를 소개했을 때 청중들의 반응이 더 뜨거웠다고 하죠. 역시 10주년 기념 에디션, 이날 행사의 주인공이 등장했음을 알리는 거죠.
(사진: 애플 홈페이지)
스크린을 꽉 채우는 디스플레이
애플의 비전은 스크린 전체를 아우리는 아이폰을 만드는 것이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전체 화면을 꽉 채우게 되면 몰입도가 높아져 기기 자체가 사라져 그 안에 빠져들 수 있다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10주년 기념작으로 과연 그 이상을 실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폰X는 5.5인치 길이에 슈퍼 레티나 HD(Super Retina HD) 디스플레이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사진: 애플 홈페이지)
OLED 화면 디스플레이
이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기법과 기술을 사용하여 정교하게 설계된 코너를 거쳐 둥근 모서리가 굴곡없이 실현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게다가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액정화면(LCD)가 아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화면에 탑재했습니다. 이로 인해 선명한 색상, 높은 밝기 등 보다 높은 화질을 선사하고 있네요.
(사진: 애플 홈페이지)
페이스ID
또 하나의 돋보이는 점은 지문인식시스템 "터치ID"가 빠지고 3차원 스캔을 이용한 얼굴인식 시스템 "페이스ID"가 적용되었다는 점인데요. 이 "페이스ID"로 안전하게 잠그고, 인증하고, 지불까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페이스ID"는 얼굴의 정확한 깊이를 알기위해 3차원 스캔기능을 활용, 적외선을 쏘아 30,000개 이상의 가시 거리를 투영하고 분석한다고 하네요. 이는 "스마트뎁스 카메라"를 통해 읽어들여 분석하는 방식입니다.
그동안 빠른 지문인식 속도를 자랑하던 아이폰이었는데요. 이 부분이 장점이 될지 단점이 될지는 출시후 시장의 반응을 봐야할 것 같습니다. 낮/밤 구분없이 잘 인식이 되도록 물론 설계되었겠지만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작동이 원활하지 않을 때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터치ID"가 더 끌리네요.
(사진: 애플 홈페이지)
A11 Bionic 칩
아이폰X에 장착된 A11 Bionic 칩은 아이폰7시리즈에 장착된 A10 Fusion보다 그 효율성이 최대
70% 빠르다고 합니다.또한 A11 Bionic은 게임과 앱에서 탁월한 증강 현실 경험도 구현한다고 하네요.
(사진: 애플 홈페이지)
홈기능 버튼이 사라지면서 터치로 그 기능을 대체
(사진: 애플 홈페이지)
조금 달라진 멀티테스킹 화면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애플 홈페이지)
제어센터 또한 약간의 변화를 보이고 있지요.
(사진: 애플 홈페이지)
개인적으로는 액정이 풀스크린을 실현했다고는 하지만 윗부분 카메라와 스피커 부분이 아무래도 짤린 느낌이 듭니다. 사진상으로는 동영상을 보게 될 때면 위 사진처럼 윗부분이 짤려서 보이게 되니 풀스크린이지만 짤린 느낌과 답답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요.
(사진: 애플 홈페이지)
오히려 윗부분을 깔끔하게 직선으로 잘라내었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아이폰X 공개 후 이 아이폰을 두고 잘린 영역 때문에 "M자 탈모"라고 부르기도 하네요...
또 다른 정보로는 화면 모드를 선택이 가지하지 않겠냐라는 것도 있긴합니다. 풀스크린처럼 가득차게 디스플레이 하는 방식과 기본모드처럼 디스플레이하는 방식이 나눠지지 않겠냐는 건데요. 이건 제품이 출시되어봐야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화면 크기와 관련된 영상부분은 2분 23초부터 볼 수 있어요.
그 외에 아이폰 구현에 대해서도 참고해도 됩니다.
(사진: 애플 홈페이지)
그리고 앞뒷면 모두 유리로 적용되었다는 점도 새롭게 볼만한데요. 애플의 설명으로는 스마트폰 사상 가장 견고한 유리라고 합니다. 그 외에 나머지 부분 또한 고강도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하였고 생활 방수 및 방진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하네요.
(사진: 애플 홈페이지)
무선충전
추가적으로 무선충전 기능도 함께 제공하고 있는데요. 전 세계의 호텔, 카페, 공항 등에서 무선 충전소를 활용해 무선충전도 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게 애플의 또 하나의 실현점이네요. 이 무선충전과 함께 Air Power 매트도 함께 출시되었는데요. 아마 이 악세사리도 높은 가격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 애플 홈페이지)
아이폰X의 가격은 미국 시장 64GB 모델을 기준으로 999달러 (약 113만원) 로 책정되었는데요. 이는 애플 아이폰 시리즈 가격중 역대 최고가입니다. 세금 10%를 포함하지 않은 가격이라고 하니 국내 아이폰 출고가는 이보다 더 높을 것이로 예상됩니다. 아마 아이폰 X 64GB 국내 가격은 120~140만원 대로 출시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1차 출시국인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은 10월 27일부터 사전구매가 가능하고 정식 출시일은 11월 3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아이폰X를 만나려면 12월이나 내년초가 되어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한국 시장에서 예약판매로 뜨거운 반응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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